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Springframework 5에서 바뀌는 것들에 대한 간단 정리 및 생각

Spring framework 5 에 대해 많은 분이 기대와 두려움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기대를 하고 계신 분들은 Reactive Programming 지원을 기대하고 계시지 않은가 생각이 드는데요.

7월 초에 John Thompson 이란 분이 D-Zone에 아주 깔끔하고 멋지게 정리를 잘해서 글을 쓰셨더라구요.

해당 글은 https://dzone.com/articles/whats-new-in-spring-framework-5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Spring framework 5에서 달라지는 내용의 좀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들은 Spring framework github의 wiki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본 포스트는 언제나 그렇듯이 윗글에 대한 번역이 아닙니다. 그저 윗글을 다시 정리하면서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해 놓은 포스트입니다.

Spring framework 5는 현재 5.0.0.RC2(2017.07.23일 기준)까지 릴리즈된 상황입니다.
Spring framework 5에서 크게 변화하는 내용을 John Thompson은 8가지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1. JDK 지원 버전의 업데이트


5버전은 원래 JDK 9 버전의 지원을 위해서 시작됐던 프로젝트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JDK 9의 Release가 늦어져서 Spring framework 5가 먼저 Release 될 것으로 보이지만, JDK 9가 Release가 되면 언제건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좀 아쉬운 부분은 JDK의 최소 버전은 JDK 8이라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이 때문에 Spring framework 5에 무관심한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JDK 8을 기반으로 합니다만, 최근까지 다니던 회사의 경우는 JDK 7까지가 업그레이드 한계였던 회사였습니다. 아마도 JDK 업그레이드를 쉽게 못 하시는 회사들이 많으니 "나랑은 관계없는 얘기군" 하시는 분들 많으실지도 모르겠네요.


2. Core framework 에 대한 개정


뭐 당연하겠지요. 최소 버전이 이제 JDK 8입니다. JDK 8의 장점을 최대한 취할 수 있도록 Core framework를 다시 만드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JDK 8의 향상된 reflection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거나, default method를 지원한다거나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John Thompson이 뒤에 적은 logging bridge module이 spring-jcl 로 변경되는 부분이 더 관심이 가더군요. 별도의 bridge 없이 Log4j 2.X, Slf4j, Java Common Logging을 감지해서 동작한다고 하네요. 최근 Spring Boot의 경우는 이미 상당히 유연한 로깅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만, Framework 차원에서 지원이 된다니 개인적으로는 매우 관심이 가는 개선사항입니다.


3. Core Container Updates


뭐 이 부분은 이런저런 개선이 있습니다만, 제가 가장 흥미를 느낀 부분은 Class Indexing 관련된 개선이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로딩 시에 Classpath를 스캔하는 것이 아니라, META-INF/spring.components 파일을 읽어서 Class indexing을 할 수 있다는 개선사항입니다. 다만, 국 약간 아이러니한 개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은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한 개발자분들과 관련 업계의 관심이 참 높지요. 뭐 저도 당연히 그중 하나고요. 이 마이크로서비스를 기반으로 할 때 클래스가 200개 이상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만들게 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많은 수의 클래스를 담게 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SI 업계나 Legacy를 다루는 프로젝트가 대상이 될 것 같은데, 국내의 경우 아직 앞의 대상 프로젝트들은 JDK 버전을 8 이상으로 하기는 좀 힘들다는 것이지요. 이 개선사항의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실제로는 Spring framework 버전을 5로 업그레이드 할 가능성이 가장 적다는 면에서 살짝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Functional programming with Kotlin


이 개선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설명이 별로 필요 없는 개선사항입니다. 저도 Kotlin 공부를 조만간 시작해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잘 안 되고 있네요.


5. Reactive Programming Model

4번 개선과 함께 관심도 최고조인 개선이 아닐까요? 문제는 전 아직 Reactive Programming Model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 안타까워요. 공부를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잘 이해하게 되겠지요.


6. Testing improvements


JUnit 5 Jupiter에 대한 완벽지원, 병렬 테스트의 지원, Spring WebFlux를 이용한 웹 테스트의 지원 등 많은 발전이 있는 부분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아직 테스트 커버리지가 매우 낮은 상태로 작업하는 저로서는 공부가 많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보통 테스트를 작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툴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가 어떻게 테스트를 해야 할지 몰라서 일 때가 많더군요.


7. Library Support


아래와 같은 라이브러리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지원합니다.


  • Jackson 2.6+
  • EhCache 2.10+ / 3.0 GA
  • Hibernate 5.0+
  • JDBC 4.0+
  • XmlUnit 2.x+
  • OkHttp 3.x+
  • Netty 4.1+


8. Discontinued support


지금까지는 Spring framework 5에서 개선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역시나 framework Major Version 업그레이드다 보니 당연히 지원되지 않게 되는 많은 것들이 있겠지요.
자세한 내용은 앞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고, 개인적으로는 공식지원이 끝나게 되는 라이브러리들에 관심이 가더군요.


  • Portlet.
  • Velocity.
  • JasperReports.
  • XMLBeans.
  • JDO.
  • Guava.

위 라이브러리들은 이제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습니다.
다른 것들은 곧 지원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라이브러리들입니다만, Guava는 좀 아쉽네요. 물론 JDK 8로 업그레이드가 되면 Guava의 많은 기능을 JDK로 대체할 수 있긴 합니다만, 습관적으로 Guava의 기능들을 쓰게 되네요. JDK 8 사용에 더 익숙해지도록 노력을 좀 해야겠습니다.


결론


Spring Framework 5!

4버전이 2013년 12월에 Release 됐다고 하니 약 4년 만의 메이저 업데이트입니다.

아직 테스트로도 사용해 본 적이 없긴 합니다만, 하반기 중에 지금 작업이 좀 마무리되면 그 당시 Framework로 Migration을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완성된 안정성이 어느 정도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경력 개발자의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갑자기 뜬금없이 이런 글을 쓰다니 무슨 생각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뜬금없음에 대한 변명은 잠시 접어두고 일단 오늘 쓰려고 하는 글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개발자로 대충 16년을 그럭저럭 보내왔습니다. 시대적 상황으로 5년 차쯤에 대리로 처음 팀장을 시작했으니, 일반 개발자로 산 시간보다는 어쨌건 프로젝트 또는 팀의 리더로 산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기간 동안 남들보다 좀 심하게 회사를 많이 옮겨 다니다 보니 꽤 많은 면접을 볼 수 있는 경험이 있었고, 또 옮긴 회사가 대부분 팀을 리빌딩하는 곳이었다 보니 꽤 많은 채용절차에 관여할 기회가 있어서 어린 나이부터 비교적 많은 이력서를 검토했고 면접관으로도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면접을 보러 다니던 시절의 제 이력서의 자기소개서는 항상 "19XX년 봄 XX업계에 종사하시던 아버님과 집안일에 헌신적인 어머니의 유복한 가정에 1남 1녀의 막내로..." 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문장에 향수를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 경력이 5년이 넘은 어느 날 도대체 이 문장을 왜 써야 하느냐는 의문이 생겨서 조금 바꾸긴 했습니다만, 그 뒤로도 꽤 오랜 세월을 이런 자기소개서가 항상 제 이력서에 붙어있었죠. 요즘 누가 저런 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써?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로 생각해요. (대신 요즘은 대학 시절의 봉사활동이나 해외연수 이력이... 뭐 어차피 그놈이 그놈입니다.) 저런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는 것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는 몰라도 회사를 그만두기 전인 2년 전까지도 약간의 표현은 다를지 모르지만 비슷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자기소개서를 이력서에 첨부해서 보내는 지원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가 뜬금없는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밝히고 계속 진행해야겠네요. 블로그에 올릴 글을 준비하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어요. 블로그에 올리려고 준비한 주제에 맞는 소스를 작업하고 거기에 글을 입히다 보면 가끔

Gradle 을 이용해서 Multiproject 를 구성하는 방법 (중 하나)

개요 회사에서 Gradle 을 이용하게 된 이래로 계속 Multi-project 형태로 설정하여 진행을 해 오고 있다. 매번 멀티 프로젝트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회사의 프로젝트들이다 보니 그때마다 다시 이전 빌드 스크립트를 보면서 만드는데 프로젝트들이 복잡하다보니 필요없는 설정들까지 복사해서 쓰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한번 정리를 했으면 하고 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상태의 멀티프로젝트용 build.gradle 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 중 한가지라 생각하고 참고가 된다면 좋겠다. 요구사항 기본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멀티프로젝트는 디렉터리를 기반으로 아래와 같이 그룹으로 만들어 질 수 있어야 한다.   - Shared : 다른 프로젝트에서 Dependency로 추가될 수 있는 공통 라이브러리를 포함하는 라이브러리 모듈 그룹   - Web : Front 모듈 그룹   - Server : 주로 어플리케이션 간의 설정 등을 관리하는 Server 모듈 그룹   - Service : Web API 서버 모듈 그룹 2) 모든 Subproject 들은 Java project 이며, 프로젝트 명은 "모듈그룹명-모듈명" 으로 만든다. 즉, Server 모듈의 configuration-server 모듈이라면 server-configuration-server의 형태로 만들어지면 된다. 이후에 작업된 모든 내용은 Ubuntu 14.04 OS와 IntelliJ IDEA 15에서 작업되었다. (윈도우즈와 이클립스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동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테스트되지 않았을 뿐이다) Main Gradle Script 작업 1) 파일 구성   - build.gradle : gradle script 파일   - settings.gradle : sub project 관리를 위한 파일 2) build.gradle 파일 작성   - 우선은  프로젝트 기본 정보로 group 정보와 version 을 설정한다. 본인의